평면 계획의 핵심은 '공용홀'을 통한 명확한 공간 분리다. 동적인 활동이 일어나는 체육관과 정적인 건강측정 및 프로그램실 사이에 공용홀을 배치하여, 기능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활동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심리적·물리적 완충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메인 공간인 체육관은 배드민턴 3개 코트를 여유 있게 수용하면서도, 관람객의 시선과 개인 물품 보관을 위한 가변적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였다. 특히 건강측정실과의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출입구를 계획하여 어르신들의 운동과 체력 관리가 한 동선에서 이루어지도록 했다.
건강측정실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위치에 두되, 필요시 외부에서 직접 출입할 수 있는 독립적 동선도 함께 마련했으며, 프로그램실은 단지 가장 전면에 배치하여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건물 전면의 주차장 및 인접한 외부 데크와 바로 연결되도록 계획하여, 실내 활동이 실외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는 공간적 유연성을 부여하였다.
화장실은 건물 내부 사용자뿐만 아니라 외부 산책로 이용객들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했다. 건물 운영 시간과 별개로 화장실만 독립적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공공 편의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